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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퇴직연금 중도해지 이자율 대폭 낮아진다…최소 80%

SBS Biz
입력2025.05.09 05:44
수정2025.05.09 06:3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韓 잠재성장률, 5년뒤 0%대 추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2030년대에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0%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1.8%, 내년 1.6%를 나타낸 뒤 2031~2040년 연평균 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 투입과생산성 증가세가 둔화하며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급격한 고령화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생산성을 높여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를 늦추려면 규제개혁,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 등 경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봤습니다.

◇ LG전자, 세번째 印공장 착공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인도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LG전자는 어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총투자액은 약 6억 달러(8382억 원), 용지 면적은 100만㎡에 달합니다.

내년 말 에어컨을 시작으로 세탁기, 냉장고, 컴프레서 생산이 순차 진행됩니다.

LG전자는 기존의 북부 노이다 공장, 중서부 푸네 공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공급망을 구축할수 있게 됩니다.

이는 빠르게 커지는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하고 인도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 서학개미들 테슬라 사랑…주가 31% 폭락에도 6.62조원 매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은 여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올 들어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순매수액은 28억 5414만 달러(약 3조 983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등을 모두 합하면 순매수 규모는 6조 6000억 원이 넘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유 금액도 6일 기준 188억 414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억 달러 넘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실적 악화와 머스크 리스크로 급락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대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 퇴직연금 중도 해지 때 이자 최소 80% 받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다음 달부터 은행과 보험사를 통해 가입한 퇴직연금 중도해지 수수료, 이자율이 대폭 낮아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은행은 중도해지 이자 지급 기준을 최소 80%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방안을 다음 달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입 기간이 32개월 미만이면 약정 이자의 80%를, 32개월 이상이면 90%를 보장하는 식입니다.

정부가 이 같은 수수료 개편에 나선 것은 2023년 도입한 디폴트옵션 제도가 높은 해지 수수료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부담 없는 중도해지’가 가능해지는 만큼 퇴직연금 시장에서 새로운 ‘머니 무브’, 자금 이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K유통 새 돌파구 '5조 퀵커머스' 뜬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주문하면 1~2시간 안에 빠르게 물건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시장이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새 돌파구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종합마트는 물론 올리브영·다이소까지 퀵커머스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마트는 총 9개 점포에서 퀵커머스를 운영 중이며, 사업성 확인을 거쳐 퀵커머스의 전국 단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올리브영도 자체 퀵커머스 '오늘드림'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배송 건수는 2022년 600만 건에서 지난해 1504만 건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업계가 발 빠르게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건 시장의 폭발력이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2020년 3500억 원 수준이던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올해 5조 원대로 14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쌍권' 김 반발에도 단일화 여론조사 돌입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2차 단일화 회동이 진행됐지만, 단일화에 대한 이견만 재확인한 채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8일) 오후 5시부터 김 후보의 반발에도 여론조사에 돌입했는데 오늘(9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급기야 김 후보를 당 대선후보로 등록하지 않는 ‘미등록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가 대선후보 지위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해, 김 후보와 당 지도부 간 충돌이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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