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OS 탑재 첫 노트북 출시…"MS·애플에 도전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09 04:29
수정2025.05.09 05:38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처음 출시합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OS인 '훙멍(鴻蒙, 영문명 하모니)을 탑재한 첫 노트북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컴퓨터까지 훙멍OS 생태계가 구축되는 셈입니다.
화웨이는 중국 최초의 범용 운영체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나 애플의 맥OS가 장악한 PC 운영체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화웨이의 훙멍OS 기반 컴퓨터는 5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으며 데이터 암호화 공유와 보안 칩 내장 등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셀리아'를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8월 처음 출시된 훙멍OS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가능한 오픈소스 O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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