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트럼프 車 관세 일시적…7월부터 인하 전망"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09 04:27
수정2025.05.09 05:38

독일 자동차업체 BMW의 올리버 치프제 최고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차에 부과하는 25% 관세는 일시적일 것이며 오는 7월부터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치프제 최고경영자는 “막후에서 많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치프제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한 독일 자동차 업계 경영진 중 한 명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 최대 수출업체로 부상한 BMW의 미국 내 대규모 생산 기반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달 3일에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도 공식 발효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완성차 생산시설을 둔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년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지난달 29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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