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사실상 무산됐다…현대건설 '수의계약' 중단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08 17:28
수정2025.05.08 18:06
[가덕도 연대봉에서 바라본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계약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오늘(8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이 입찰공고의 공사기간(84개월)을 초과하는 공사기간(108개월)을 반영한 기본설계를 제출한 데 따라 기본설계 보완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에서는 연약지반의 안정화 기간 추가(17개월) 및 공사 순서조정(7개월) 등 총 24개월의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을 중단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의 기본설계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국토부·공단 합동TF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면서도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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