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지난달 전기차 판매 감소…테슬라·현대차·기아 모두 줄어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08 16:57
수정2025.05.08 17:02
지난달 미국의 4월 전기차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의 추정치를 인용, 미국 내 4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5% 감소했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비해 내연기관 차를 포함한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10% 늘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월간 전기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21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전기차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 포드 등 대부분 브랜드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내 전기차 비중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테슬라의 감소 폭이 13% 정도로 컸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R1T 픽업과 R1S SUV 판매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문제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고 더 저렴한 차를 찾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리비안 차량은 평균 판매가가 약 8만8천달러로, 잠재적 구매자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딜러들은 전기차 판매 감소 요인으로 수요층의 관심 저하와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네브래스카, 캔자스, 콜로라도 등지에서 자동차 매장 20개를 운영하는 박스터 오토 그룹의 미키 앤더슨은 이전의 할인행사가 수요를 촉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퍼시픽의 에드 김 사장은 "4월의 전기차 리스 거래 조건은 파격적이었던 수개월 전과는 같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의 판매 감소는 일론 머스크 CEO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떠오른 머스크에 대한 반발과 모델 Y SUV의 생산 중단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4억 대박' 로또 1등 12명…자동 명당 7곳 어디?
- 2.코스피 죄다 팔더니…돌아온 외국인 쓸어담은 주식은?
- 3.마곡에 반값 아파트 나왔다…국민평형 분양가 4억
- 4."휘발유 천천히 넣으세요"…최고가격제 이번주 시행
- 5.이란 전쟁으로 현대차 '직격탄'…번스타인의 경고
- 6.알뜰주유소의 배신…석유공사 사장 결국 사과
- 7.이란 전쟁 와중에, USA 모자쓰고 골프 즐기는 트럼프
- 8.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시 해고 1순위" 일파만파
- 9.스페이스X, 지수 조기편입 '승부수'…상장 앞두고 주가 띄우기 시동
- 10."당첨되면 9억 번다"…'로또 줍줍'에 들썩이는 아파트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