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삼성 펜트하우스, 130억원에 경매 낙찰…역대 최고가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08 16:55
수정2025.05.08 17:02

[아이파크 삼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시장에서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8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를 진행한 '아이파크 삼성' 전용면적 269㎡ 최고층은 2명이 입찰해 130억4천352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공동주택 경매 중 역대 최고 낙찰가로, 기존 최고가 기록인 지난해 6월 낙찰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44㎡의 113억7천만원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낙찰된 '아이파크 삼성' 매물은 작년 12월 경매시장에 나올 때 감정가가 144억원으로 산정돼 공동주택 경매 역사상 최고 감정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매물은 한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115억2천만원으로 낮아진 상태에서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됐습니다.
고가 매물은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유찰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강남권 아파트 매물에 수요가 몰리며 낙찰가와 낙찰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건은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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