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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미·중, 10일 스위스 제네바서 고위급 무역협상 개최

SBS Biz
입력2025.05.08 15:23
수정2025.05.08 16:40

■ 머니쇼+ '머니줌인'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도무지 비상구가 보이지 않던 미·중이 드디어 스위스에서 만납니다. 강 대 강으로 치닫던 미·중 관계에 소방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만남이 미·중 정상회담으로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두 정상의 최근 움직임과 속내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 자리했습니다.



Q. 중국 외교부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9일에서 12일 사이 스위스를 방문해 베센트 재무장관과 회담한다고 하는데요. 드디어 미국과 중국이 마주 앉게 됐어요?

- 미·중, 10일 스위스 제네바서 고위급 무역협상 개최
- 미 베센트·중 허리펑, 회담 개최 같은 시간 공식 발표
- 그리어 USTR 대표도 참석…中 경제 실세와 만남


-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이후 첫 대면 공식 대화 임박
- 베센트 "美이익에 부합 조정…생산적 대화 이뤄지길"
- 中상무부 "美, 관세 조정 소문 퍼뜨려…대화 희망"
- 中상무부 "미국 업계와 소비자 호소 고려해 동의"
- 대중 관세 145% 추가 부과…중국, 125% 맞대응
- 양국 간 무역 사실상 단절…스위스서 만남에 촉각
- 트럼프, 지난 4일 대중 관세에 "어느 시점에 낮출 것"

Q. 트럼프 대통령, 대중 관세 먼저 인하할 일은 없다면서도 언젠가는 관세율을 내릴 거라 대답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먼저 금리를 내리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어요. 그렇다면 그 언젠가는 진짜 시 주석의 전화를 받는 그날일까요?

- 트럼프, 中협상 전 관세 先인하 거리…"언젠간 낮춰"
- 트럼프 "중국은 대화 원해…중국, 지금 죽어가고 있어"
- 관세 효과 강조…"이 상황 즐기진 않지만 효과 있어"
- 대중 초고율 관세 유지 가능성에 "내가 왜 그러겠나"

Q. 대중 초고율 관세 영향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이 급격하게 줄었는데요. 게다가 올해 10월부터는 중국 수입품 뿐 아니라 중국산 선박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큰 폭으로 물릴 예정이라 미국에 화물선 진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겠어요?

- '145% 관세' 중국산 실은 화물선 첫 미국 입항
- 블룸버그 "7.8천억원어치 화물에 5.8천억원 관세"
- 아폴로 "몇 주 내 美가게 텅 빈 진열대 보게 될 것"
- 중국→미 LA항 화물선 35% 감소…대중 관세 충격
- 이달 도착 예상 중 20% 취소…6월도 13척 취소
- 일부 美소매업체 "관세보다 中창고 보관 비용이 저렴"
- 美수입·소매업체 "화물 최대 60%까지 감소" 예상
- 트럼프 "정박하려면 돈 내라"…대중 입항 수수료 부과
- 중국 소유·건조 선박에 '입항세'…中 "즉각 중단해야"

Q. 실제로 중국 제조업이 무너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실업률이 심각하다는데요. 앞서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통계마저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제가 처참하다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 중국 일자리 시장, 美 관세폭탄에 정리해고 '바람'
- 중국 경기 침체·고용 한파…청년 실업 문제 심각
- 1월 이후 도시지역 16∼24세 실업률 3달째 16%↑
- 미국과 무역 전쟁 선택한 중국…시장 더 큰 부담
- 골드만 "중국, 수출 급격히 감소하면 압박받을 것"
- "얼마나 나쁘길래"…중국 이제는 '통계 실종' 논란
- WSJ "중국, 연·월·분기 수백건 공식 통계 사라져"
- WSJ "미·중 무역전쟁에서 中 피해 파악할 수 없어"

Q.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 조건부채권 금리를 인하하고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유동성이 시장에 풀릴 전망인데요.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전방위 경기부양책을 단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 내수도 불안하다는데 이번 조치로 경제 활성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요?

- 중국,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전술적' 경기부양책 단행
- 관세발 경제 충격 완화…대미 협상력 확보 조치 분석
- 인민은행, 7일물 역RP 금리 연 1.40%…0.10%p↓
-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0.5%p 인하…평균 6.2%로
- 지준율 인하, 한화 약 138조원 유동성 시장 공급
- "내수 지지로 협상 지렛대 확보"…증시 반응 긍정적
- 중국, 지난달 제조업 경기지수 16개월 만에 최저치
- 중국 경제 고율 관세 충격 직격타…관세 협상 절실
- 전략가 "장기 협상 돌입 전 中 경제 기초체력 타져야"
- 씨티그룹 "중국 레버리지 키우기 위한 전술적 대응"
- 농업·중소기업 지원책 확대…일부 모기지 금리 인하
- 증시·소비 진작 병행…"신뢰 회복 도움, 실물효과 미미"

Q. 지금 시진핑 주석, 러시아를 방문 중인데요. 두 나라 모두 미국과 갈등을 겪으면서 어떤 대미 대응책이 나올지도 궁금해요?

- 시진핑, 러시아 2차 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 참석
- 10일까지 3박 4일 일정…푸틴과 정상회담 예정
- 시진핑, 방러 앞서 러 매체 기고…"횡포 심각한 해악"
- 시진핑, 미국 향해 직격…"세계는 '패도' 원치 않아"
- 시진핑-푸틴 정상회담…트럼프 보란듯 브로맨스 과시
- 중-관세, 러-우크라 전쟁에 미국과 극한 대치 상황
- 중-러시아, 미국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방향 촉각

Q. 미·중 대화에 물꼬가 트였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마주 앉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톱다운 형식을 선호하는데 시 주석은 실무 논의부터 해야된다는 입장인데요. 사실 두 정상,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서로의 스타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먼저 숙여라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 트럼프, 中부인에도 연일 "대화 중"…끈질김 통했나?
- 시진핑 직접 등판 원하는 트럼프…시진핑 '묵묵부답'
- 트럼프에 대답 대신 동남아·러 등 우군 찾아 순방
- 전문가 "트럼프, 푸틴 그랬듯 시진핑 직접 상대 원해"
- '톱다운' 원하는 트럼프, 시진핑과 직접 접촉 선호
- 중국 "대화 평등해야"…시진핑, 마지막 등장 원해
- 전문가 "시진핑, 트럼프 '쇼' 전락할까 극도로 경계"

Q. 트럼프 대통령도 말했지만 초고율 대중 관세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건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큰 타격인데요. 하지만 두 정상 자존심 싸움도 만만치 않은데요. 향후 미국과 중국 대화,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 트럼프 "언젠간 내릴 것"…미·중 무역협상,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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