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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FOMC 금리 유지 결정…관세 불확실성에 '브레이크'

SBS Biz
입력2025.05.08 15:23
수정2025.05.08 16:20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윤원태 SK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부서장

가톨릭대 경제학과 허인 교수, SK증권 리서치센터 윤원태 자산전략부서장 자리했습니다.

Q. FOMC가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었는데요.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미 예상했던 만큼 별 영향이 없었어요?

- FOMC 금리 유지 결정…관세 불확실성에 '브레이크'
- 미국 기준금리 4.25~4.5%…세 번 연속 유지 결정
-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 확인" 기존 입장 재확인

Q. 사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 관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죠. 오늘(8일)도 관세가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상승, 성장세 둔화, 실업률 증가를 야기시킨다고 했는데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냈어요?

- 파월 "기다리기에 우리 정책 금리가 좋은 위치 있다"
- 금리 인하까지 인내 강조…"서두를 필요 없다 느껴"
- 파월 "인플레 상승, 성장세 둔화, 실업률 증가 야기"
- 또다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상당한 불확실성"
- 백악관 경제고문 "인플레 재점화 전망하지 않는다"
- 미란 위원장 "트럼프, 금리·통화정책 견해 매우 명확"

Q. FOMC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베센트 재무장관까지 금리인하를 압박했는데요. 연준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파월 의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컸습니다.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 파월,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 "전혀 영향 없어"
- 파월 "美국민 이익 위해 우리가 가진 수단 사용"
- 베센트·트럼프, 금리결정 앞두고 번갈아 인하 압박
- 파월, 지난달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서 관세 정책 비판
- 파월 발언에 뿔난 트럼프…"루저" 조롱하며 인하 압박
- 베센트, 최근 입장바꿔 방송 인터뷰서 금리인하 요구
- 베센트 "2년물 흐름, 연준 금리 인하 필요 신호" 언급
- 트럼프, 고용 견조 흐름에 "인플레 없어…금리 인하"

Q. 연준이 금리 유지를 선택한 대신 시장에서는 대차대조표 추가 축소나 종료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연준 발표를 보니 양적 긴축 속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어요?

- 파월, 조기 정책 조정 신중론 재확인…"데이터 확인"
- 양적 긴축 속도 '유지'…견조한 속도로 경제 활동 확장
- QT 월간 한도, 미 국채 50억 달러…MBS 350억 달러
- 지난 3월, 미 국채 QT 월 한도 50억 달러로 하향

Q. 우리가 장기간 연휴를 보내는 사이 미국 주요 지표들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미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에서는 고용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관세 덕분이라며 자화자찬했어요. 그런데 앞서 나온 고용지표와는 온도 차가 있어요?

- FOMC "실업률,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 안정"
- 미국 4월 비농업 일자리 17.7만명↑…예상치 웃돌아
- 4월 실업률 4.2%, 전월 '동일'…노동시장 견조
- 트럼프 "인플레이션도 없고 연준은 금리 낮춰야"
- 전문가들 "관세로 인한 변화, 5·6월 나타날 것"
- 美노동부 "유급 휴가·퇴직수당 받아도 취업 집계"
- 시간당 평균임금, 전월비 0.2%↑…3월 대비 둔화
- 고용보고서 전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는 증가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1만건…1.8만건↑
- 미 ADP 민간기업 고용 6.2만명↑…전달 '반토막'

Q. 어제(7일) 오늘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환율 아닐까 싶습니다. 연휴기간 역외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로 급락했는데요. 대만 달러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달러·원 환율, 더 떨어진다는 전망과 아니다. 반등할 거라는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 6개월 만에 환율 1400원 붕괴…원화 급격한 강세
- 하루에만 20원 급등락 반복…'롤러코스터' 탄 환율
- 대만달러·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가치 급등
- 미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아시아 통화가치 상승
- 베센트 "이번 주 안에 주요국 일부와 협상 타결"
- 韓 4월 말 외환보유액 4047억 달러…5년 만에 최소

Q. 미국 증시나 국채는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미 달러화는 그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립니다. 달러화 약세,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전문가 "대만달러 급등, 달러화 의존도 축소 신호탄"
- 달러자산 고비중 나라들, 최근 몇주간 통화가치 하락
- 대만 등 로컬 투자자들, 달러 자산 비중↓·헤징 강화
- 전문가 "대만 등 움직임, 달러 약세 전망 강화할 것"
- 미국채 ETF 대거 매도 '대만 효과'…亞 확산 경고음

Q. 한국은행도 이달 29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 전망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까지 나오고 있어요?

- 연준 3연속 기준금리 동결…한은에 쏠리는 시선
- 시장, 경기 대응 위해 금리 인하 재개 가능성 무게
- 이달 말 한은 금통위 예정…"경기 부양 필요성 커져"
- 올해 1분기 역성장…연간 성장률 1% 미만 가능성
- 금리 2.0% 전망…"이른 기대" VS "충분히 가능"
- 1분기 역성장에 추가 인하 기대↑…1~2회→2~3회
- 이창용 "우리는 금리 낮추기로 했고 빠르게 가고 있다"
- 이창용 "경기 따라 충분히 낮출 것…데이터보며 하겠다"
- 금통위 의사록 공개…금통위원 6명 중 5명 '유지' 주장
- 기준금리 동결 배경, 대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에 관망
- 최근 집값 상승…섣부른 인하로 가계부채 자극 우려도
- 금통위원 "美 상호관세에 환율·가계부채 변동성 커져"

Q. 국채 시장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우상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채시장은 점점 더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증시에서는 팔자를 이어가는 반면 국채 매수세가 거센데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 외국인 투자자들, 국내 주식시장 9개월 연속 '팔자'
- 관세 영향에 경기 침체 우려…증시 '셀 코리아' 확대
- 외국인 투자자들, 한국 증시 돈 빼서 한국 채권으로
- 외국인, 올들어 4개월째 국고채 순매수…3·4월 급증
- 외국인 국내 보유 채권 잔고, 역대 최대 규모 기록
- 한국채 안정성·높은 신용도 영향…미국채 지위 '흔들'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4.6%대 치솟은 후 급등락
- "미국 대신 한국"…외환보유액 풍부한 국가로 분산
- 한국채, 지난해 WGBI 편입 확정…대외건전성 인정
- 달러화 약세에도 원화 저평가…한국채 매력 더 높아져
- 금리 인하 가능성도 영향…피치 "韓 1.75%까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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