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레알 등 프랑스 대기업 손잡고 K-스타트업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5.08 12:15
수정2025.05.08 13:31

중소벤처기업부가 탈레스와 로레알코리아 등 프랑스 기업들과 우리나라 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늘(8일) 서울 강남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K-스타트업X프랑스 밋업 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창업지원 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탈레스와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프랑스 기업 3개가 신규로 참여한 것을 기념해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랑스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도 2020년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프랑스 4개 기업 관계자가 각 회사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에 설루션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기술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로레알 그룹은 올해부터 프로그램에 합류해 디지털·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하고, 탈레스는 딥테크(선행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탈레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사업 컨설팅, 분야별 전문 교육 등을 돕습니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는 수소,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향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합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 '어라운드 엑스'(Around X)를 발표했습니다. 어라운드 엑스는 연결과 확장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의미합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프랑스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라운드 엑스로 새 출발 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 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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