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태 이후 SKT 이용자 26만명 KT·LG유플러스로 이동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5.08 11:25
수정2025.05.08 11:26

SK텔레콤 해킹사태 이후 이용자 26만 명 이상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 유심 해킹사태가 확인된 지난달 22일부터 어제(7일)까지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사용자는 모두 26만 2천89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SKT에서 KT로 넘어간 사용자가 14만 8천10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사용자가 11만 4천88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동 규모 자체는 감소 추세입니다. 지난달 28일에서 이달 초까지 2만명 안팎으로 이탈했었는데, 5일이나 6일의 경우 7천명대로 줄었습니다.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T 해킹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지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용자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함께 SKT 이사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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