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vs. 국힘 지도부…단일화 두고 정면충돌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5.08 11:20
수정2025.05.08 11:49
[앵커]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오는 11일 전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김문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네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강제 단일화에서 손 떼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할 것을 강력하게 압박하자 김 후보도 강경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무 우선권을 발동한다"며 "강제적 후보 교체는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는데요.
또 "당 지도부는 미리 계획한 듯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대위를 꾸리고 있었다"며 "한덕수 후보는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오후 4시에 다시 만나 단일화 재논의에 나섭니다.
[앵커]
원래 오늘(8일) 오후 6시에 한덕수 후보와의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잖아요?
[기자]
김 후보는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선거 운동을 하고 오는 14일 방송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한덕수 후보 측은 이에 "단일화하지 말자는 표현"이라며 '11일 이전 단일화'를 고수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우선 김 후보의 불참을 이유로 토론회를 취소했지만 양자 여론조사는 오늘부터 이틀간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일까지는 최종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한 상태인데요.
김 후보 측이 낸 전국위·전당대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은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홍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오는 11일 전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김문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네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강제 단일화에서 손 떼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할 것을 강력하게 압박하자 김 후보도 강경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무 우선권을 발동한다"며 "강제적 후보 교체는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는데요.
또 "당 지도부는 미리 계획한 듯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대위를 꾸리고 있었다"며 "한덕수 후보는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오후 4시에 다시 만나 단일화 재논의에 나섭니다.
[앵커]
원래 오늘(8일) 오후 6시에 한덕수 후보와의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잖아요?
[기자]
김 후보는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선거 운동을 하고 오는 14일 방송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한덕수 후보 측은 이에 "단일화하지 말자는 표현"이라며 '11일 이전 단일화'를 고수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우선 김 후보의 불참을 이유로 토론회를 취소했지만 양자 여론조사는 오늘부터 이틀간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일까지는 최종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한 상태인데요.
김 후보 측이 낸 전국위·전당대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은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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