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은행 소상공인 채무조정, 매달 상환 원리금 큰 폭 감소"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5.08 11:04
수정2025.05.08 17:56
#1. 오늘(8일) 신한은행 본점 영업점 창구를 방문한 소상공인 A씨는 아직 연체가 없는 정상 차주이나, 최근 매출액이 떨어져 걱정이 많았습니다.
A씨는 현재 보유 중인 신한은행 대출 1500만원 중 금리 10.73%, 잔여만기 31개월인 분할상환 신용대출 중 350마원에 대한 금리 감면과 상환 기일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상담 결과 A씨는 '소상공인119Plus' 대상자에 해당해, 본래 채무조정 신청시 적용 금리가 12%임에도 119Plus 이용시 7% 중반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최대 5년(거치기간 1년 포함) 장기 분할 상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당초 만기 54개월보다 추가로 상환 기일 연장도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당초 원금 균등 상환으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월 13만원씩 상환 중이던 채무를 월 9만원씩 상환으로 줄여,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A씨는 또 올 하반기 사업장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희망했는데, 원래는 채무조정시 같은 은행에서 추가 대출은 어려웠으나 119Plus 이용 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시 신설된 '햇살론119'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설명 받았습니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상품인 햇살론119를 통해 최대 2천만원까지 연 6~7% 금리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 받았습니다.
#2. 소상공인 B씨는 폐업하게 돼 기존 보유 중이던 금리 4.7%, 잔여만기 6개월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3천만원의 금리 감면과 상환 기일 연장을 희망했습니다.
B씨 대출은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취급돼 '폐업지원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했으며, 잔액 1억원 이하여서 금리 감면 대상자에도 해당됐습니다.
이에 B씨는 지난달 24일 상담일 기준으로 2.84% 금리에 최장 30년(거치기간 2년 포함) 분할 상환으로 대환 신청을 했습니다.
B씨는 당초 매월 이자 12만원 납부 뒤 6개월 이후 만기 도래시 원금 3천만원 일시 상환을 해야 했으나,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최장 30년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해졌습니다.
거치기간 2년 간은 월 이자 7만원만 납부한 뒤 2년 뒤에는 매월 원금 6만원 포함 13만원을 순차 상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의 월 납부액과 비슷한 금액으로 원금까지 같이 갚아나갈 수 있는 구조로 대환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같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신한은행 현장에 오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직접 점검차 방문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과 함께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두 분 소상공인의 말씀을 들어보니 채무조정을 통해 매달 상환해야 했던 원금과 이자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고, 기존에 내고 있던 이자 수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장기 상환하는 것도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과 함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업점 직원들이 이번 프로그램 내용을 숙지 못해 내방객 상담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소상공인들이 프로그램 내용을 몰라서 신청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철저한 교육과 홍보 등을 당부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은행 고객 중에는 금리 6%의 신용대출 9천만원을 보유 중인 분도 계신데, 이분은 매월 43만원 이자를 납부하고 계실 뿐 아니라 만기에 9천만원을 일시 상환하셔야 되는 상황"이라면서 "폐업하게 되면 이자 부담이 월 22만원으로 줄어들고, 원금을 포함해도 현재 이자보다 적은 월 39만원을 상환하면 되는 것으로 학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진 회장은 "영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에겐 적극적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신한SOHO사관학교'와 '땡겨요' 같은 비금융서비스 지원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햇살론119 출시가 가능하도록 은행권에서 연간 1천억원씩 3년간 모두 3천억원을 출연해줬고, 서금원은 차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인하(통상 보증료율 1~2.5%→햇살론119 0.5%)했다"면서 "햇살론119는 그간 추가 자금 조달 어려움을 우려해 채무조정을 꺼리던 차주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영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사항은 지속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은 또,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에게 추가 보증과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상품을 지역신용보증과 협의, 전산 개발을 거쳐 오는 7월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추가 대출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대 5천만원, 법인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될 방침입니다.
A씨는 현재 보유 중인 신한은행 대출 1500만원 중 금리 10.73%, 잔여만기 31개월인 분할상환 신용대출 중 350마원에 대한 금리 감면과 상환 기일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상담 결과 A씨는 '소상공인119Plus' 대상자에 해당해, 본래 채무조정 신청시 적용 금리가 12%임에도 119Plus 이용시 7% 중반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최대 5년(거치기간 1년 포함) 장기 분할 상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당초 만기 54개월보다 추가로 상환 기일 연장도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당초 원금 균등 상환으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월 13만원씩 상환 중이던 채무를 월 9만원씩 상환으로 줄여,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A씨는 또 올 하반기 사업장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희망했는데, 원래는 채무조정시 같은 은행에서 추가 대출은 어려웠으나 119Plus 이용 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시 신설된 '햇살론119'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설명 받았습니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상품인 햇살론119를 통해 최대 2천만원까지 연 6~7% 금리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 받았습니다.
#2. 소상공인 B씨는 폐업하게 돼 기존 보유 중이던 금리 4.7%, 잔여만기 6개월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3천만원의 금리 감면과 상환 기일 연장을 희망했습니다.
B씨 대출은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취급돼 '폐업지원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했으며, 잔액 1억원 이하여서 금리 감면 대상자에도 해당됐습니다.
이에 B씨는 지난달 24일 상담일 기준으로 2.84% 금리에 최장 30년(거치기간 2년 포함) 분할 상환으로 대환 신청을 했습니다.
B씨는 당초 매월 이자 12만원 납부 뒤 6개월 이후 만기 도래시 원금 3천만원 일시 상환을 해야 했으나,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최장 30년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해졌습니다.
거치기간 2년 간은 월 이자 7만원만 납부한 뒤 2년 뒤에는 매월 원금 6만원 포함 13만원을 순차 상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의 월 납부액과 비슷한 금액으로 원금까지 같이 갚아나갈 수 있는 구조로 대환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같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신한은행 현장에 오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직접 점검차 방문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과 함께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두 분 소상공인의 말씀을 들어보니 채무조정을 통해 매달 상환해야 했던 원금과 이자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고, 기존에 내고 있던 이자 수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장기 상환하는 것도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과 함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업점 직원들이 이번 프로그램 내용을 숙지 못해 내방객 상담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소상공인들이 프로그램 내용을 몰라서 신청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철저한 교육과 홍보 등을 당부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은행 고객 중에는 금리 6%의 신용대출 9천만원을 보유 중인 분도 계신데, 이분은 매월 43만원 이자를 납부하고 계실 뿐 아니라 만기에 9천만원을 일시 상환하셔야 되는 상황"이라면서 "폐업하게 되면 이자 부담이 월 22만원으로 줄어들고, 원금을 포함해도 현재 이자보다 적은 월 39만원을 상환하면 되는 것으로 학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진 회장은 "영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에겐 적극적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신한SOHO사관학교'와 '땡겨요' 같은 비금융서비스 지원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햇살론119 출시가 가능하도록 은행권에서 연간 1천억원씩 3년간 모두 3천억원을 출연해줬고, 서금원은 차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인하(통상 보증료율 1~2.5%→햇살론119 0.5%)했다"면서 "햇살론119는 그간 추가 자금 조달 어려움을 우려해 채무조정을 꺼리던 차주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영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사항은 지속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은 또,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에게 추가 보증과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상품을 지역신용보증과 협의, 전산 개발을 거쳐 오는 7월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추가 대출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대 5천만원, 법인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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