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건축사들, 한강변 정비사업지 두고 물밑 경쟁 벌인다
SBS Biz
입력2025.05.08 05:48
수정2025.05.08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롯데손보, 후순위채 조기상환 연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이 5년 전 발행한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 콜옵션 행사를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순위채는 회사 파산 시 일반 채권보다 나중에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 채권으로 만기가 통상 10년으로 긴 편이지만 발행일로부터 3~5년 뒤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는 콜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롯데손보는 조기상환일 하루 전인 어제(7일)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꿨습니다.
금융당국이 지급여력 비율 등 콜옵션 행사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롯데손보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및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 조달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한강변 잡자"…재건축 수주 별들의 전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강변 일대 주요 정비사업지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18일 시공사를 뽑기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총사업비만 2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만큼 건설 업계 투톱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의도 대교 아파트도 6월 중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으로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밖에 성수전략정비구역 1~2지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두고도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전력 규제'가 부른 데이터센터 땅투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이른바 분산법 시행 이후 수도권 데이터센터 부지가 수백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퍼시픽자산운용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항동 공사장은 80㎿ 규모 전기를 공급받기로 한국전력과 계약돼 400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습니다.
또 80㎿ 규모 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경기 고양시 문봉동 데이트센터 부지도 차익만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데이터센터 부지 가격이 치솟는 것은 전력을 미리 확보한 땅을 비싸게 되팔려는 투기에 더해 새 규제인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도와주겠다는 브로커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실수요 기업은 정부의 계통평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방산이 車 추월…한화에어로, 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대표 방산 기업이 대표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역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 시가총액으로 현대자동차를 처음으로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5위에 올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89만 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40조 5672억 원이었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 주가는 최근 부진합니다.
반면 한화에어로 등 방산기업은 관세 여파에서 벗어나 있는 데다 지난달 30일 미국 해군부 장관이 방한해 울산·거제의 조선소를 찾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 새벽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김·한 담판 결렬…당, 단일화 강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놓고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동이 사실상 빈손으로 막을 내리자, 국민의힘은 심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8일) 두 후보 간 TV토론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총 결과는 두 후보 간에 단일화가 진척되지 않으면 당이 정한 단일화 로드맵대로 강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측은 “당에서 결정한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김 후보 측은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무시한 강압적 플랜에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 '이재명 선거법-대장동 재판' 대선 뒤로 연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대통령 선거 이후인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로 연기됐습니다.
파기환송심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고법 형사7부는, "피고인인 이 후보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연기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대장동 재판도 대선 이후인 다음 달 2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기일이 연기됐는데, 재판들이 연기되면서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 관련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낸 채 대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법조계는 보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롯데손보, 후순위채 조기상환 연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이 5년 전 발행한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 콜옵션 행사를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순위채는 회사 파산 시 일반 채권보다 나중에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 채권으로 만기가 통상 10년으로 긴 편이지만 발행일로부터 3~5년 뒤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는 콜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롯데손보는 조기상환일 하루 전인 어제(7일)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꿨습니다.
금융당국이 지급여력 비율 등 콜옵션 행사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롯데손보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및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 조달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한강변 잡자"…재건축 수주 별들의 전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강변 일대 주요 정비사업지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18일 시공사를 뽑기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총사업비만 2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만큼 건설 업계 투톱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의도 대교 아파트도 6월 중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으로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밖에 성수전략정비구역 1~2지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두고도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전력 규제'가 부른 데이터센터 땅투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이른바 분산법 시행 이후 수도권 데이터센터 부지가 수백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퍼시픽자산운용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항동 공사장은 80㎿ 규모 전기를 공급받기로 한국전력과 계약돼 400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습니다.
또 80㎿ 규모 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경기 고양시 문봉동 데이트센터 부지도 차익만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데이터센터 부지 가격이 치솟는 것은 전력을 미리 확보한 땅을 비싸게 되팔려는 투기에 더해 새 규제인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도와주겠다는 브로커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실수요 기업은 정부의 계통평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방산이 車 추월…한화에어로, 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대표 방산 기업이 대표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역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 시가총액으로 현대자동차를 처음으로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5위에 올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89만 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40조 5672억 원이었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 주가는 최근 부진합니다.
반면 한화에어로 등 방산기업은 관세 여파에서 벗어나 있는 데다 지난달 30일 미국 해군부 장관이 방한해 울산·거제의 조선소를 찾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 새벽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김·한 담판 결렬…당, 단일화 강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놓고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동이 사실상 빈손으로 막을 내리자, 국민의힘은 심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8일) 두 후보 간 TV토론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총 결과는 두 후보 간에 단일화가 진척되지 않으면 당이 정한 단일화 로드맵대로 강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측은 “당에서 결정한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김 후보 측은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무시한 강압적 플랜에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 '이재명 선거법-대장동 재판' 대선 뒤로 연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대통령 선거 이후인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로 연기됐습니다.
파기환송심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고법 형사7부는, "피고인인 이 후보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연기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대장동 재판도 대선 이후인 다음 달 2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기일이 연기됐는데, 재판들이 연기되면서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 관련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낸 채 대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법조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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