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4.25∼4.50% 유지…"경제 불확실성 확대"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5.08 05:47
수정2025.05.08 06:19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입니다.
최나리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현재 수준을 유지했군요?
[기자]
미 연준은 현지시간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4.25∼4.50% 수준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연준 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고 금리 유지 이유를 밝혔는데요.
직전 FOMC에서도 불확실성 확대를 지적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더’라는 표현을 추가했습니다.
연준은 특히 "실업률과 물가가 상승할 위험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져 왔는데, 결국 동결 결정을 내렸어요?
[기자]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의 FOMC 회의를 열었고, 세 번 모두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FOMC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지난달 발효된 이후 첫 금리 결정이었지만, 연준은 '관세'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준은 "순수출의 변동이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역성장이 기업들의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 때문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혀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입니다.
최나리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현재 수준을 유지했군요?
[기자]
미 연준은 현지시간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4.25∼4.50% 수준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연준 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고 금리 유지 이유를 밝혔는데요.
직전 FOMC에서도 불확실성 확대를 지적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더’라는 표현을 추가했습니다.
연준은 특히 "실업률과 물가가 상승할 위험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져 왔는데, 결국 동결 결정을 내렸어요?
[기자]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의 FOMC 회의를 열었고, 세 번 모두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FOMC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지난달 발효된 이후 첫 금리 결정이었지만, 연준은 '관세'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준은 "순수출의 변동이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역성장이 기업들의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 때문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혀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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