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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섭니다.


    
중기부는 오늘(7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원순환 기업 수퍼빈에서 기후테크 분야 창업기업들과 '스타트업 현장 대화' 행사를 열어 '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레벨업 전략의 비전은 '스타트업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 경제성장'입니다. 


    
중기부는 '공정혁신'과 '자원순환'이라는 중소기업 맞춤형 2대 중점분야 기술 육성에 나섭니다.
    
기술 검증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융합을 촉진하고,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등 기후 분야 관심도가 높은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와 스케일업(확장)을 지원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K-테스트베드'를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도 돕습니다.
    
또 역량 있는 기후테크 창업자의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합니다.
    
기후테크 분야 전문성을 갖춘 특화형 팁스(TIPS) 운영사를 지정·활용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딥테크(선행기술) 팁스를 수행하면 '초격차 1000+' 프로젝트 지원 때 우대합니다.
    
초격차 벤처캐피탈(VC) 멤버십을 구성·운영해 실질적인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지역 전략자원 활용성을 제고하고 네트워크 확보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합니다.
    
민관 협업을 통해 빌&멀린다 재단, 빌게이츠가 기후기술 투자를 목표로 설립한 기후펀드인 에너지혁신펀드(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 등 주요 펀드·보조금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 전용 규제자유특구 조성과 관련 행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테크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지역의 산업환경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후테크 5대 분야별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7년까지 기후테크 기업을 테마별로 5개 이상씩 발굴·육성해 28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간 경쟁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날 현장 대화에 참석한 혁신 기후테크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 제품은 공공재 성격이며 발 빠른 기술개발과 적기 투자가 요구된다"며 "중기부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