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韓' 단일화 회동 분수령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07 17:49
수정2025.05.07 18:30
[앵커]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조금 전 만나 담판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현재 회동이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 단일화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6시 2분쯤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 이후 김문수 후보가 곧 바로 도착했습니다.
먼저 김 후보가 "고생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네자, 한 후보도 "고생 많으셨죠"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이런 일에 굉장히 익숙하시겠다"며 말문을 여자, 김 후보는 "총리께서도 여러가지 많이 하셨으니"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요즘 주로 언론을 많이 만나고, 오늘은 외신 기자들과 만났다"면서 "대외 문제가 어렵고 대내적으로도 갈등이 있다"고 시국을 우려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 등에 관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7일) 결론이 날까요?
[기자]
회동에 앞서 한덕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식 역시 한 후보는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다"며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아무런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소집 공고를 내면서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거쳐 당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후보를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라고 반발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반드시 오늘 안에 단일화를 확정 지어야 한다"라고 밝힌 만큼 이르면 오늘 중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조금 전 만나 담판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현재 회동이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 단일화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6시 2분쯤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 이후 김문수 후보가 곧 바로 도착했습니다.
먼저 김 후보가 "고생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네자, 한 후보도 "고생 많으셨죠"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이런 일에 굉장히 익숙하시겠다"며 말문을 여자, 김 후보는 "총리께서도 여러가지 많이 하셨으니"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요즘 주로 언론을 많이 만나고, 오늘은 외신 기자들과 만났다"면서 "대외 문제가 어렵고 대내적으로도 갈등이 있다"고 시국을 우려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 등에 관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7일) 결론이 날까요?
[기자]
회동에 앞서 한덕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식 역시 한 후보는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다"며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아무런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소집 공고를 내면서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거쳐 당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후보를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라고 반발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반드시 오늘 안에 단일화를 확정 지어야 한다"라고 밝힌 만큼 이르면 오늘 중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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