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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온스당 3400달러대'…금값 치솟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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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7 15:30
수정2025.05.07 16:59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주식시장만큼이나 국제 금값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일 강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가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투자 시점을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죠. 오늘(7일)은 금값의 흐름과 ETF를 통한 효과적 투자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 모셨습니다.

Q. 지난 4월, 국제 금값은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금값의 급등,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세요?

- '온스당 3400달러대'…금값 치솟는 이유는?
- 국제 금값, 4월 중 온스당 3500달러 넘어서기도
- 4월, 미국채 등 전통적 안전자산 가격 하락세
- 금값, 미국채·달러 등 안전자산 하락에도 급등
- 인플레 감안 실질 기준으로도 금값은 최고가
- 금값, 통상 경기 상황·금리와 반대로 움직여
- 2022년 말 이후부터 금리 오를 때 금값도↑
- 중앙은행 금 매입↑…금값, 금리와 상관성 멀어져
- 中 금 보유고, 2022년 말부터 꾸준한 증가세

Q. 지정학적 리스크,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개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크다고 하죠. 변동성 때문이 아니더라도 주식 시장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 투자를 주목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 개인 투자자, 불안한 증시 헤지 위해 금에 주목?
-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수요↑
- '90~'00년 강세장…금, 주식 대비 가격 하락
-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이후 금값 다시 상승
- 2013년 이후 S&P500 대비 금 상대 가격 하락
- 올들어 장기간의 하락 추세 뚫고 금값 반등
- 최근 10년 간 금값, S&P500 대비 오르지 못해
- 주식 투자 비중 높은 투자자에 금은 '헤지 수단'

Q. 사실 금 투자에 대한 수요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죠. 중앙은행들도 전략적으로 금을 매수하기도 합니다. 골드바를 매수해 보관하기도 하죠. 금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나요? 

- 글로벌 중앙은행들, 여전히 금 매입 이어갈까?
- 각국 중앙은행들, 전략적으로 금 매수하기도
- 2022년 러- 우 전쟁 이후 지정학적 우려 증가
- 지정학적 우려에 금 매입 증가…가격 상승 주도
- 2022년 3분기, 글로벌 중앙은행 금 460톤 매수
- 금값 급등…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 감소세
- 각국 중앙은행의 연간 금 매입, 2024년 1045톤
- 올들어 금값↑…추가 매입 규모 감소 가능성

Q. 미국에 상장된 금 관련 ETF들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해 들어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 美상장 금 ETF, 올 들어 자금 유입 크게 증가?
- 美상장 금 투자 ETF, 지난해까지 자금 유입 미미
- 美상장 금 투자 ETF, 올 들어 자금 유입 증가
- 美상장 금 ETF, 4월 중순까지 160억달러 유입
- 2020년 자금 유입 몰릴 당시 금값 하락 경험
- 현재 국제 금값 상승…ETF 등 투자 수요가 주도
- 자금 유입 더 늘어날 경우 '과도한 쏠림' 우려

Q. 앞서 주식 하락에 대한 헤지로 금 투자에 주목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주셨는데,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그래도 포트폴리오에 주식과 함께 금 ETF를 같이 담아두는 게 좋을까요? 

- 금 ETF, 포트폴리오에 필수로 담아야 할까?
- 금 투자, 주식 시장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
- 금값 하락 시 자산 중 일부, 금 투자 필요성↑
- 증시 상승 시 금 관심↓…증시 하락 시 금값↑
- 금 투자에 월배당도 받을 수 있는 ETF도 등장
- 하나銀 "50대 이상 방어형, 금·국채 투자 선호"
- 경기 불확실성 증가에 금 관련 투자 수요↑
- 포트폴리오 내 금 ETF 등 관련 상품 담아둬야

Q.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은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은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은 접하기 어려운 듯합니다. 금과 은의 가격은 같이 오르는 게 아니었나요? 왜 차이가 나게 된 걸까요?

- '고공행진' 금에 비해 은값 오르지 못한 이유는?
- 금과 은, 가격 동행…둘 사이 상관관계 높아
- 그간, 금 오를 때 은이 오르지 않은 경우 없어
- 인플레 고려 실질 기준, 금값은 사상 최고 수준
- 은값은 금의 상승 폭 따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
- 4월 22일 은값, 2011년 최고 수준의 절반 이하
- 금값 대비 은값 비중 '금은비' 100대 1 넘어서
- 금은비 100대 1 넘은 것은 이례적…역대 3번째
- 금은비 100 넘어…"역사적 은값 저평가 구간"

Q. 최고가를 경신한 금과 달리 은이 덜 오른 상태라면, 오히려 은 투자에 주목해 볼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실버바를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경우, ETF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은데요. 은 관련 ETF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개해주신다면요?

- 금에 비해 덜 오른 은…주목해 볼 관련 ETF는?
-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총보수 0.50
- 에버딘 스탠더드 피지컬 실버 셰어즈(SIVR) 주목
- KODEX 은선물(H)…국내 상장, 총 보수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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