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PER ·PBR 신흥국보다 낮아…배당수익률은 2.4%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5.07 11:25
수정2025.05.07 11:27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사진=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PER과 PBR이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보다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7일) 이 같은 '코스피시장과 해외 주요시장의 투자지표 비교'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과 현재의 주가 수준을 반영한 코스피 PER은 전년 20.7에서 12.7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증가(57.7%) 대비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시가총액이 감소한 점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자산과 현재의 주가수준을 비교한 코스피 PBR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0.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감소했으나 자본총계는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난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전년 1.9%에서 2.2%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금을 현재의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배당총액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44조원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200의 PER은 11.0으로 선진국(21.3)뿐만 아니라 신흥국(15.2) 보다 낮은 수준이며, PBR도 0.8로 선진국(3.4) 및 신흥국(1.8) 대비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2.4%로 선진국(1.9%)보다 높고 신흥국(2.8%)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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