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 7대 중 6대 정상운항…"다음 달 모두 복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07 10:42
수정2025.05.07 10:44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연합뉴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보유한 항공기(B787-9) 7대 가운데 6대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기체 수리 문제로 지난 3월 말 운항이 중단됐던 HL8388 항공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인천발 다낭 노선에 투입돼 정상 운행 중입니다. 남은 HL8387도 이달 말까지 수리를 마치고 내달부터는 정상 운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수리용 엔진 수급이 지연된 데 따라 올해 들어 한 때 항공기 7대 중 3대의 운항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분기 항공기 정비로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한 비율(정비 지연율)이 작년 동기의 약 4배인 7.46%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에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B787-9 전용 예비 엔진인 '트렌트 1000 TEN'을 도입했고, 제조사와 협력해 엔진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등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올해 3분기 이내에 예비엔진을 추가 구매해 연말까지 들여올 항공기 2대를 포함, 총 9대의 항공기에 4기의 예비엔진을 구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장기화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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