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의원들 "국힘, 김문수 권한 인정해야…비합법적 술수 삼가"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07 10:20
수정2025.05.07 10:4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전직 국회의원. (자료=김문수 캠프)]
박계동·차명진 등 국민의힘 출신 전직 국회의원 209명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리적이거나 비합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기 위한 어떠한 술수나 행동도 삼가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7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당 지도부는 김 후보가 3일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가 된 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권한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역량에 대한 검증 과정 없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며 "한 후보의 정치 성향이나, 보수우파로서 당성,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개헌에 대해 먼저 국민의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반이재명 텐트 속에 한덕수·이준석·이낙연 후보를 포함한 '원샷(One-shot)' 경선이 가장 바람직한 단일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이후 단일화 추진과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김문수·한덕수 후보 당사자 간의 결단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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