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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협상과 FOMC 회의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5.07 08:20
수정2025.05.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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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공포가 재부각되면서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9.83포인트(0.95%) 내린 4만829.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47포인트(0.77%) 하락한 5606.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4.58포인트(0.87%) 낮아진 1만7689.6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아마존과 애플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2% 하락했고 테슬라는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에서 판매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1.75% 밀렸습니다.

제약 업체는 트럼프가 의약품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히자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는 5.61% 급락했습니다. 

머크도 5% 가까이 떨어졌으며 암젠도 4%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국제 금값이 이날 온스당 3400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22.8달러로 전장보다 3% 상승했습니다. 

전날 4년래 최저치를 급감한 원유는 미국 셰일 오일 감산 전망이 부상하자 급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6달러(3.43%) 뛰어오른 배럴당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2달러(3.19%) 상승한 배럴당 62.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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