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374억원 또 역대 최대…23.6%↑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07 08:15
수정2025.05.07 08:16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1∼3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1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이자 지난해 1분기(1112억원)보다 23.6% 늘어난 실적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수익(7845억원) 중 이자수익은 5천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5천58억원)보다 0.6% 줄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입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작년 1분기(2120억원)보다 32.9% 증가했습니다. 수수료·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입니다.
영업수익에서 대출 이자 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9%까지 확대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9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6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AI 기술 적용 서비스인 'AI 검색'·'AI 금융계산기' 등을 선보이는 한편, 상반기 예정된 태국 '가상은행' 인가도 잘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