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회사 하만, B&W 등 5천억에 인수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07 05:30
수정2025.05.07 05:30
이를 통해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6일 삼성전자는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달러(약 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이하 B&W)를 비롯해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에게 큰 사랑을 받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하만은 JBL, 하만 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 레빈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시장 점유율 약 60%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과 무선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B&W와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만은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 달러에서 2029년 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문의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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