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없는 한국, 상상하기 어렵다'…이 회사 또 일 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07 05:25
수정2025.05.07 07:12
올해 1분기 매출은 원화 기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로 전년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1139억원에서 다시 1개 분기만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1% 늘어났습니다.
원화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작년 1분기(531억원·4000만달러)보다 340.11% 증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순손실(-318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을 견인한 것은 파페치, 대만, 쿠팡이츠 덕분이라고 자사는 평가했습니다.
또 쿠팡의 원화 기준 매출 증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쿠팡은 1분기 평균환율을 달러당 1452.66원으로 잡았습니다.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더불어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상호관세 부과 우려가 커지며 원화 가치가 불안정해진 영향입니다. 작년 1분기의 경우 환율을 달러당 1328.45원으로 잡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쿠팡 사업의 핵심인 상거래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매출은 9조9797억원(8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쿠팡 로켓멤버십을 이용 중인 이용자 당 매출은 1분기 약 42만7080원으로 전년대비 6% 늘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초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쿠팡Inc는 최근 이사회에서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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