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 15억 시대 임박…내집 마련 가능할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06 11:10
수정2025.05.07 05:56
서울의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년 만에 25% 올라, 14억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1분기(1~3월)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습니다.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였습니다. 서초구의 1분기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28억8074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14억2093만원이 높았습니다. 이어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종로구,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순으로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1분기 전용 84㎡ 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9억9590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3억4298만원 높았습니다. 이어 서초구, 종로구, 송파구, 마포구∙성동구, 용산구, 광진구∙중구, 동작구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7.7% 오른 5억 7975만 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1.3% 오른 3억 672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서울 지역 전체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은 전국 평균 대비 각각 252%, 17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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