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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오늘 2천만명 넘길 전망"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5.04 10:05
수정2025.05.04 10:47


SK텔레콤이 최악의 해킹 사태에 따른 보호 조치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오늘(4일) 2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오늘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심 보호서비스는 자동 가입하고 있기에, 현재 1천991만명이 가입했고 오늘을 지나면 2천만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는 어제까지 95만6천명이 했고, 그렇게 많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적용하려 하고 있다"며 "공항 로밍 센터에 나가 있는 게 많아서 그쪽에 최대한 지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의 경우 하루에 20만명 정도 신청하고, 현재까지 760만명 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던 어제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2만개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과 관련해선 "5월 말까지 재고는 500만개"라며 "내일부터는 T월드 2천600개 매장이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선 "저희가 지켜야 할 임무를 소홀히 했다든가 하는 질책이나 처벌은 당연히 감수할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먼저 말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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