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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서 '외부인 사기'로 64억원 금융사고…"재발 방지에 만전"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5.02 19:36
수정2025.05.03 12:07


하나은행에서 6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건, 총 64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3건 모두 차주를 비롯한 대출사기 일당이 대출 신청 시 허위 서류를 제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금융사고는 지난 2018년 8월30일부터 지난 2020년 5월21일까지로, 사고 금액은 약 30억9826만3000원으로 추정됩니다.

두 번째 금융사고의 피해금액은 20억 7천900만원으로, 지난 2022년 8월 19일부터 같은 해 10월20일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담보물 매각을 통해 회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세 번째 금융사고는 지난 2021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로, 사고 금액은 11억9714만9000원이며 사고 금액에서 회수 예상금액을 차감한 피해 금액은 약 7억6997만4천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재발방지를 위해 심사 검증 항목을 강화하고 서류 진위여부 확인 규정을 세분화하는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진행 중이며, 담보물 매각 등 피해금액 회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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