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군산항·새만금신항 '새만금항'으로 통합 운영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5.02 18:13
수정2025.05.02 18:33
[새만금 신항만 (전북특별자치도 제공=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군산항과 오는 2026년 개장 예정인 새만금항 신항을 국가관리무역항인 새만금항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날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 방안은 군산항의 대외적인 공식 명칭을 군산항으로 하고, 기존 새만금신항은 새만금항 신항으로 부르면서 두 항만을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으로 부르고 관리하는 게 골자입니다.
군산시는 이처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One-Port) 방식에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을 별도의 항만으로 지정하는 투포트(Two-Port) 방식을 요구하며 대립해왔습니다.
이와 별개로 해수부는 새만금항과 관련해 전북에서 수출입하는 화물의 상당수가 다른 지역 거점 항만에서 처리되는 실정을 개선하고, 새만금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키우기 위한 '새만금항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중 고시되는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군산항에 대해선 대형선박의 이용이 어렵고 금강 수변 공간이 노후화된 점 등을 개선하고 금란도 재개발과 금강변 친수 공간을 조성해 군산을 명품 항만 도시로 키우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이 상호 연계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새만금항을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광역 거점 항만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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