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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쓰세요"…1인당 10만원씩 주는 '이곳' 어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02 16:30
수정2025.05.03 09:18


경남 남해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군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은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남해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이달 15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 된 군민과 외국인등록자 중 결혼이민자(F-6), 영주자격 체류자(F-5)입니다. 지원금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용 기한은 5월 2일부터 올해 10월 말까지입니다.  관내 지류형 가맹점 1911개소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앞서 남해군의회는 지난 3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관련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군민 3만9600여 명에게 지급할 지원금 재원 약 40억원이 포함됐습니다. 군의회는 지난 25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군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10.04%인 남해군이 4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선심성 행정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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