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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50억 과징금' 카카오페이 안건소위서 추가 논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02 11:31
수정2025.05.02 11:32


금융위원회가 150억원대 카카오페이 과징금 제재를 추가 검토하기로 하면서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당초 오늘(2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논의되기로 했으나 추가 소명을 듣고 법률 검토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내부 안건소위 논의에서 카카오페이 제재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다음 안건소위에서 한차례 더 다루기로 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알리페이에 이용자 4천45만명의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과징금을 150억원대로 결정하고 금융위로 넘겼습니다.

금융위가 이번 카카오페이에 100억원 이상 과징금을 최종 결정한다면 관련법 위반으로 부과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됩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개인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수집·사용한 토스에 대해서도 역대 최대인 53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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