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가 美 관세 협상…대외 신인도·경제 파장 우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02 11:29
수정2025.05.02 11:41
[앵커]
이처럼 대내외적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임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됐습니다.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사태인데요.
미국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 대응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신성우 기자, 밤 사이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갔는데,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어젯밤 10시 30분경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표결 전 사의를 밝힌 것인데요.
이후 한덕수 총리가 약 20분 뒤 사임안을 재가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한덕수 대행에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임하면서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 순서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됐습니다.
다음 달 대선까지 약 한 달간 사회부총리가 국정을 이끄는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경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공백이 우려되죠?
[기자]
우선 90일 상호관세 유예조치 종료 전 미국과 관세 협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과의 '2+2 통상협의'에 참여해 관세·비관세 조치, 투자협력 등 기본 틀을 마련한 인물입니다.
특히 환율에 대해서도 미 재무부와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물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있긴 하지만, 협상을 이끌던 경제 사령탑이 사라져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적 리스크에 대외신인도가 영향을 받으면 금융시장에도 파장이 일 수 있습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금융시장 변동 상황에 대비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기재부에 당부했는데요,.
한편, 오전에 소집된 F4 회의에서는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에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이처럼 대내외적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임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됐습니다.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사태인데요.
미국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 대응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신성우 기자, 밤 사이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갔는데,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어젯밤 10시 30분경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표결 전 사의를 밝힌 것인데요.
이후 한덕수 총리가 약 20분 뒤 사임안을 재가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한덕수 대행에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임하면서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 순서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됐습니다.
다음 달 대선까지 약 한 달간 사회부총리가 국정을 이끄는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경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공백이 우려되죠?
[기자]
우선 90일 상호관세 유예조치 종료 전 미국과 관세 협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과의 '2+2 통상협의'에 참여해 관세·비관세 조치, 투자협력 등 기본 틀을 마련한 인물입니다.
특히 환율에 대해서도 미 재무부와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물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있긴 하지만, 협상을 이끌던 경제 사령탑이 사라져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적 리스크에 대외신인도가 영향을 받으면 금융시장에도 파장이 일 수 있습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금융시장 변동 상황에 대비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기재부에 당부했는데요,.
한편, 오전에 소집된 F4 회의에서는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에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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