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2% 근방…美 관세 불확실성 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02 10:59
수정2025.05.02 11:02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연합뉴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오늘(2일)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모두 당분간 2% 근방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웅 부총재보는 오늘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유가 하락, 낮은 수요 압력 등 물가 하방 요인과 높아진 환율 수준 등 상방 요인이 상쇄되고 있다"며 이런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어 "물가가 대체로 안정세에 있지만,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5월 경제 전망 시점에 향후 물가 전망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습니다.

앞서 1월(2.2%), 2월(2.0%), 3월(2.1%)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당국 총력대응'에 환율 소폭 하락…1478.3원에 마감
롯데카드 등 8곳,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미흡'…'양호'는 2곳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