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다음 주 경제일정] 美 3월 ISM 서비스업 PMI 50.8…확장세 둔화

SBS Biz 김기호
입력2025.05.02 10:44
수정2025.05.02 11:30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먼저 5일 월요일은 미 공급관리협회 ISM이 지난 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를 발표합니다.

앞서 3월에는 50.8을 기록해, 기준선인 50을 넘기면서 확장 국면은 이어갔지만 확장 속도는 2월 53.5에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심을 끄는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장 마감 뒤 지난 분기 성적을 공개하고요.



포드 자동차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날' 휴장이죠.

이밖에 중국과 영국, 일본 증시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

화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시작합니다.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3월 무역수지도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 수출과 수입 집계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2월 무역수지는 1천227억 달러 적자로 전달보다 6.1% 감소한 바 있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지난달 서비스업 PMI도 확인하시고요.

실적은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대기중입니다.

화요일, 우리나라는 석가탄신일 휴장이고, 일본 증시는 '녹색의 날'로 휴장입니다.

수요일로 넘어갑니다. 

지표는 유로존의 3월 소매판매 정도가 눈에 띄는데요.

앞서 2월에 전달 대비 0.3%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적은 디즈니와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지난 분기 성적을 내놓습니다.

목요일 일정 보시죠.

금리결정의 날입니다.

먼저 미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에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4.25~4.5% 유지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한데요.

역시 관세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를 보면, 금리동결 전망이 90%가 넘습니다.

관심은 역시, 금리 발표 30분 뒤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 쏠려있는데요.

앞서 파월 의장은 관세 충격이 있을 것이란 발언과 함께 금리를 움직이기 전에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여기서 더 '매파적'으로 갈 것이냐, '비둘기'로 선회할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나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목요일에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합니다.

지난 회의에서는 4.5%로 유지했죠.

당시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번엔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지켜보시죠.

마지막, 금요일 일정입니다.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가 나옵니다.

2월까지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는데, 앞서 한국은행은 3월까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4월부터는 관세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집계도 중요하죠.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4월, 어떤 수치가 나올 지 관심이 높습니다.

이상 다음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호다른기사
[다음주 경제일정] BOJ 금리인상 전망…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다음주 경제일정] 美연준 기준금리 결정…오라클·브로드컴 실적에 'AI 거품'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