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국 불안·강달러 지속…환율 16.1원 오른 1437.1원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02 10:23
수정2025.05.02 10:24
달러-원 환율은 오늘(2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와 달러 강세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1원 오른 1437.1원입니다.
환율은 15.0원 상승한 1436.0원으로 출발한 뒤 143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어제(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임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직이 넘어가는 등 국내 정국 불안이 다시 고조됐습니다.
경제 컨트롤타워는 김범석 1차관이 대행하게 됐습니다.
김범석 경제부총리 직무대행은 2일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러는 미·중 관세 협상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100.199를 기록 중입니다.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2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6.77원보다 9.51원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2.13% 내린 145.568엔입니다.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 정도'에서 유지했습니다.
일본은행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낮춰잡으면서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는 다소 약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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