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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처분…"티웨이항공 운영 집중"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02 08:57
수정2025.05.02 10:38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제공=연합뉴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인 22%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의 지분 매각 단가는 주당 1천900원입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양측 모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종 거래 종결일은 오는 9월 말입니다.

이를 통해 소노인터내셔널은 항공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설 방침입니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소노인터내셔널은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장점을 가진 에어프레미아 인수에 관심이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도 오는 7월 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미주 노선 확대 운항도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티웨이항공의 항공 사업 운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와 아시아를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지역까지 안정적인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자사의 국내외 호텔·리조트 인프라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키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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