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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4.1% '껑충'…체감 안되는 2%대 물가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02 08:08
수정2025.05.02 08:22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1%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 이어 5개월 째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물가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식품 84개 품목의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3.3%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6.8%), 국산쇠고기(4.2%), 수입쇠고기(5.4%) 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도 4.1%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김치가 20.7% 오른 가운데, 빵 6.4%, 커피는 8.0%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2.4%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는 3.2% 올랐습니다.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4%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4%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4%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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