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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뒤쪽)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중도 해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립니다. 

미 연준은 현지시간 7일, 우리시간으로 8일 새벽 3시에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일단 시장에선 관세발 불확실성에 4.25~4.5% 수준인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관심은 발표 뒤에 이어질 파월 연준의장에 기자회견에 쏠려 있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관세 충격이 '일시적'일 것이란 언급과 함께 금리를 움직이기 전에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 '매파적'으로 갈 것이냐, '비둘기'로 선회할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에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기업 실적 시즌 속에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팔란티어와 AMD, ARM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관세 충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은 물론 2분기 실적 가이던스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5일(월)
-미국 4월 ISM 서비스업 PMI
-팔란티어·포드 실적
-한국·중국·영국·일본 휴장

6일(화)
-미국 연준 FOMC 회의(~7일)
-미국 3월 무역수지
-중국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AMD 실적
-한국·일본 휴장

7일(수)
-유로존 3월 소매판매
-디즈니·ARM 실적

8일(목)
-미국 연준 금리결정(한국시간 오전 3시)
-영국 BOE 금리결정

9일(금)
-한국 3월 경상수지
-중국 4월 수출·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