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국회와 충분히 소통…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5.02 07:50
수정2025.05.02 07:51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일) 첫 출근길에서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부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은 이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 이 대행은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음으로써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의대교육에 대해서는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정 서열 4위의 이 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오늘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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