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굿바이 트럼프" 외쳤는데…"테슬라, 후임 CEO 물색"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02 04:52
수정2025.05.02 05:5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백악관에 사실상 작별 인사를 건네고 테슬라에 집중하겠다 나섰지만,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방정부 개혁 작업에 조력하는 사이 이사회 불만이 고조됐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30일 테슬라 이사회가 이미 1개월 전에 머스크의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들은 차기 CEO를 물색하는 공식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 구인 업체 몇 곳과 접촉했으며 이 중 한 곳으로 초점을 좁혔습니다.
차기 CEO를 찾는 작업이 시작된 당시는 회사 실적이 악화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돼 워싱턴DC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테슬라 내에서 긴장이 심해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점을 전후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공개로 발언해야만 한다고 요구했으며, 머스크는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다만 머스크의 후임을 뽑겠다는 승계 계획이 지금도 진행중인지 중단된 상태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WSJ는 설명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테슬라는 로빈 덴홈 이사회 의장 명의의 성명을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려 "오늘 아침 테슬라 이사회가 CEO를 찾기 위해 구인 업체와 접촉했다는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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