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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사퇴…내일 대선 출마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01 17:48
수정2025.05.01 18:33

[앵커]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를 내고 국무총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더 큰 책임을 지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예상대로 한 대행이 사퇴했군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열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어 50년 넘는 공직자 생활의 소회와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평가했습니다.

또, 한 대행은 직 사퇴를 밝히며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을 택한다고도 말했는데요.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선 출마 선언은 내일(2일)이 유력한 가운데 한 대행은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잡고 대선 캠프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럼 국정은 대대행체제로 되는 건가요?

[기자]

당장 내일 자정이 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 직을 넘겨받게 되는데요.

정치·사회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수반이라는 최 부총리의 본 업무도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권한대행 지원을 위한 '범부처 업무지원단'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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