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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전세계 부는 'AI 바람'…투자 확대, AI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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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1 15:00
수정2025.05.01 18:38

■ 머니쇼+ '머니줌인' -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전 세계가 챗봇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도 그려주고 노래도 만들어주고 심지어 귀찮은 숙제나 논문도 대신해 준다니 너무 편리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AI거품론에 이러다 사람이 무쓸모 해지겠다는 푸념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챗봇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 자리했습니다. 



Q. 오늘(1일)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메타 AI에 출시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건데요. 그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에서는 제공됐던 서비스였죠. 이번에 독립 앱으로 선보였어요?

- 전세계 부는 'AI 바람'…투자 확대, AI 현주소는?
- 챗GPT 아성 도전…메타도 가세한 AI 챗봇 시장
- 메타, 독립형 AI 앱 출시…챗GPT 대항마 될까?


- 전세계 AI 챗봇 시장, 메타·구글·오픈AI 격돌
- 메타 "메타 AI, 이용자 잘 이해하도록 설계"
- CNBC "올해 AI 인프라 3000억달러 투자 예상"

Q. 챗봇 발전이 상당히 빠릅니다. 최근 SNS에 프로필 사진이 모두 챗GPT로 만든 지브리풍 그림인데요. 챗GPT를 안 쓰던 사람들도 지브리풍 사진 때문에 시작했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오죽하면 샘 올트먼이 CPU가 녹고 있다고
말했을까 싶어요?


- 챗GPT, 실사 사진을 '지브리 풍'으로 선풍적인 인기
- '지브리풍' 인기에 챗GPT 이용자 한달 새 30% 증가
- 올트먼 "GPU가 녹고 있다"…이미지 생성 자제 요청
- 오픈AI, 3월 GPT-4o 모델 이미지 생성 기능 업데이트

Q. 이번에 쇼핑 기능도 추가했다고 해요. AI 챗봇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챗GPT가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근 챗봇 시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 챗GPT, '맞춤형 쇼핑' 기능 추가…구글 검색에 도전
- 가격-취향 등 자동 검색…과거 대화도 기억했다 추천
- 계정 없어도 쇼핑 기능 사용 가능…현재 일부 품목 활용
- 챗GPT 국내 사용자 1000만 돌파…뤼튼도 큰 폭 증가
- 딥시크, 국내 앱 다운로드 금지…사용자 두 배 증가

Q. 지브리풍 얘기가 나왔으니 저작권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에 명령어를 입력해 만든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브리풍도 저작권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과거 미야자키 감독이 AI 기술에 부정적이었고, 지적재산권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만든 창작물 저작권 보호 논란
-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자 지브리 이미지 사용도 논쟁
- 중국 "AI 활용 창작물, 창작자가 기여한 바 없다"
- 챗GPT, 저작권 시비에 위조범죄 악용 우려까지
- 가짜 영수증도 생성…구겨짐·얼룩까지 구현 논란
- 일본 애니메이션 이시타니 감독 "지브리 이름 훼손"
- 미야자키 감독, 과거 AI기술에 "생명에 대한 모독"

Q. AI 시장에서 최근 중국의 추격이 무섭습니다. 올 초 딥시크 탄생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인데 딥시크가 BMW 차량에 들어간다고요? 

- BMW 차에 中딥시크 탑재…서방 완성차업체 처음
- 딥시크, 앞서 지리·둥펑 등 中기업과 닛산에 탑재

Q. 최근에는 최신 딥시크 추론 모델인 딥시크-R2에 대한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챗GPT보다 훨씬 싸고 화웨이 칩을 쓸 거라고요?

- 딥시크, 최근 후속 모델 '딥시크-R2' 조기 출시 예정
- 더 나은 코딩 성능 제공…영어 외 언어 고급 수준 추론
- 中매체 "화웨이 칩으로 훈련…오픈AI보다 97% 저렴"
- 딥시크, 엔비디아 칩 활용 여부 알려지지 않아

Q. 중국 업체 샤오미 역시 어제(30일) 첫 추론형 인공지능을 선보였습니다. 제2의 딥시크가 계속해서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미국에서는 중국 AI시장 확대를 막기 위해 반도체 수출 금지 등 여러 대안을 내놓고 있어요. 시진핑 주석이 상하이 AI 혁신지구 시찰했는데요. 미국의 압박에 중국 굴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샤오미, '딥시크 R1' 유사 AI 모델 '미모' 공개
- 샤오미 "오픈AI o-1 미니·알리바바 큐원 뛰어넘어"
- 시진핑, 상하이 AI 혁신지구 시찰하며 지원 약속
- "한 번은 요행, 두 번부터 실력"…中 AI 굴기 박차
- 미국, 대중 규제 강화…세계 과학 기술 패권 기싸움
- 中 '제조강국' 선언 10년…전기차·로봇·AI 빠른 발전
- 중국, 전폭적 정부 지원 속 민간기업 혁신 시너지
- 시장 일부 "중국, 과잉생산·시장왜곡 부작용" 지적

Q. AI 기술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후발주자로 나서면 과연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습니다. 과거 한때 IT 강국 하면 한국이었는데 AI 기술 현주소는 어떤가요?

- 한국, 한때 'IT 강국'…현재 AI 경쟁력 뒤쳐져
- SK하이닉스, 글로벌 AI 시장 HBM 1위 공급자
- 한국, AI 기반 시설 핵심 부품 전세계 1위 자부심
- AI 모델 개발·AI 서비스 관련 영역 크게 밀려나
- 컴퓨팅 기반 시설 필요…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절실
- 글로벌 AI 경쟁력 위해 국가 차원 정책적 투자 필수

Q. 일각에서는 AI 거품론도 제기됩니다. 관련 주가들도 출렁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지금의 AI 열기가 과연 수익으로 연결되느냐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 AI 사활 건 업계…"2025년, AI수익화 원년으로"
- AI 시장 한때 '거품론' 일어…수익화 우려도 논란
- 전문가들 "꿈의 AI는 한때…돈버는 AI로 변모해야"
- 미래에서 현실로…AI 사활거는 기업들, 향후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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