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증권도 SKT 차단…전 금융권으로 확산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01 14:21
수정2025.05.01 14:49
[앵커]
혹시 모를 정보 유출에 대비해 SKT 인증을 차단하는 모습이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인증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종 유통사와 보험사 등에 이어 증권업계까지 차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차단된 서비스가 정확히 뭡니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바일웹 접속건에 SK텔레콤을 통한 인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최근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강화 조치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앞서 증권사들은 지난달 24일부터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을 공통적으로 안내한 바 있습니다.
특히 대다수 증권사들은 유출된 유심 정보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통상적으로 앱을 통한 주요 금융서비스 이용 시에는 공동인증서 등을 통한 별도 인증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증권사들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면서 보안조치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모바일앱 또는 컴퓨터를 통해서는 SKT 인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기자]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일단위의 보안 점검을 진행 중인데요.
금융당국은 아직 부정 인증과 관련한 특이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신용정보원 등 금융인프라 기관은 해킹 등에 대비해 보안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장은 각 금융업계 별로 SKT 인증 차단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 상황인데요.
KB라이프와 NH농협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지난 24일부터 인증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고요.
KB캐피탈 등 캐피탈사에서도 일시적으로 인증을 제한했습니다.
증권사도 인증 제한에 나서는 등 전 금융권으로 대응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혹시 모를 정보 유출에 대비해 SKT 인증을 차단하는 모습이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인증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종 유통사와 보험사 등에 이어 증권업계까지 차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차단된 서비스가 정확히 뭡니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바일웹 접속건에 SK텔레콤을 통한 인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최근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강화 조치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앞서 증권사들은 지난달 24일부터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을 공통적으로 안내한 바 있습니다.
특히 대다수 증권사들은 유출된 유심 정보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통상적으로 앱을 통한 주요 금융서비스 이용 시에는 공동인증서 등을 통한 별도 인증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증권사들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면서 보안조치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모바일앱 또는 컴퓨터를 통해서는 SKT 인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기자]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일단위의 보안 점검을 진행 중인데요.
금융당국은 아직 부정 인증과 관련한 특이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신용정보원 등 금융인프라 기관은 해킹 등에 대비해 보안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장은 각 금융업계 별로 SKT 인증 차단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 상황인데요.
KB라이프와 NH농협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지난 24일부터 인증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고요.
KB캐피탈 등 캐피탈사에서도 일시적으로 인증을 제한했습니다.
증권사도 인증 제한에 나서는 등 전 금융권으로 대응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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