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편의점에 감탄한 이유..."비자 대행해드려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01 11:29
수정2025.05.01 13:44
[CU 외국인 비자 대행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과 연장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케이비자와 손잡고 결혼부터 취업, 투자, 이민, 영주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맞춘 비자 업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CU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곧바로 전문 행정사와 상담이 연결됩니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총 4개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계 평균 대비 50%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비자 연장의 경우 국내 최저가인 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CU 측은 설명했습니다.
CU는 우선 서울 대림, 홍대, 이태원, 동대문 등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의 50여 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운영한 뒤 연내 1천호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비자 대행 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 전용 CU 창업 패키지 출시, 외국인 근무자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가 업계 최초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에서 체류하는 외국인의 고충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외 고객을 편의점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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