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매출 어린이날 27% 증가…어버이날은 16%↑"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01 09:53
수정2025.05.01 09:54
[어린이날 연휴를 사흘 앞둔 29일 인천 부평구 원적산공원에서 야외학습 나온 어린이들이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날 27%, 어버이날은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습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습닏.
어린이날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졌습니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늘어났습니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습니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 평균 125%, 근로자의 날은 64% 증가했습니다
어린이날 날씨에 따라 맑은 날에는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등 나들이 업종의 이용액이 235% 증가했고, 비 내리는 날에는 영화, 콘서트, 연극, 박물관 등 관람 업종의 이용액이 18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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