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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작년보다 3.7% 증가…대미 수출 6.8%↓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01 09:03
수정2025.05.01 09:32


4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3% 이상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4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대미 수출과 자동차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4월 수출액은 582억1천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7%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이 멈췄으나 2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7.2% 늘었습니다. 

이는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2월에 감소로 잠시 전환했다가 3월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65억달러로 3.8% 감소했습니다.    

대미 수출은 106억달러로 6.8% 감소했고, 대중 수출은 109억달러로 3.9% 증가했습니다.

4월 수입액은 533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줄었습니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48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선 뒤 2월부터는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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