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산업 위기…여수시,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5.01 07:20
수정2025.05.01 08:00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부터 여수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어제(30일) 열린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여수시 석유화학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돼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여수시는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이 됩니다.
산업부는 이번 지정이 작년 12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른 지역 산업위기에 대응하는 첫 번째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여수시 석유화학 산업위기를 이유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했고, 산업부는 현지 실사 등 거쳐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0억 원 한도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합니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합니다.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연구개발,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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