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소셜미디어 "美, 관세 논의 연락 와"…트럼프 "협상 희망"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01 06:00
수정2025.05.01 06:02
[2019년 G20 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한 트럼프(왼쪽)와 시진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관세 관련 논의를 위해 중국에 최근 연락을 취해왔다고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이 전했습니다.
위위안탄톈은 오늘(1일) 홈페이지 '단독 공개'를 통해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적 압력과 여론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중국이 미국과 대화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미국이 중국과 접촉하기를 바란다면, 현 단계에서 중국에 나쁘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를 관찰하거나 미국의 진짜 의도를 끌어내면서 협상과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관세 전쟁과 관련해 "어느 시점에는 중국과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지 시각 30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중국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화물을 실은 배들을 (미국에) 보내고 있지만, 이 배들은 태평양에서 큰 유턴을 해 돌아가고 있다. 그들은 (관세율) 145%의 손실을 보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지만, 중국 전역에서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의 제품을 수입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들의 물건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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