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고사 직전 내몰린 건설 생태계…은행 연체율도 최고
SBS Biz
입력2025.05.01 05:46
수정2025.05.01 06:3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위기의 기업들 '투자 실종사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기업들이 투자 허리띠 졸라 매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발행된 일반 회사채 규모는 약 23조 3700억 원인데, 이 중 약 19조 원이 기존 채무 상환에 쓰였습니다.
기업들 투자도 한층 위축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설 투자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올 1분기 3%에 그쳐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하락할 때는 통상 빚 상환보다는 신규 투자를 목적으로 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안 심리가 투자 의욕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삼성의 승부수…"맞춤형 HBM4로 판 엎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확정실적과 컨퍼런스콜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79조 1405억 원, 영업이익 6조 6853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HBM과 파운드리사업 부진으로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 1조 1000억 원으로 47.6%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판매량이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뒤 매 분기 계단식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구글 등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사와 고객 맞춤형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납품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납품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맞춤형 HBM4 양산을 본격화해 시장 판도를 뒤집는다는 계획입니다.
◇ 무너지는 '건설 생태계' 은행 연체율 7년새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내 건설업 생태계가 고사 직전에 내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0위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사업·감사보고서를 공개한 185곳 가운데 27.6%인 51곳의 부채총계가 자본총계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이 꽉 막힌 데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 비(非)아파트시장 위주로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 공사대금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의 건설업 연체율도 7년 새 최고로 치솟는 등 건설업발 유동성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 늘어나는 빚투…4월 가계빚 5조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부쩍 커진 증시 변동성에 지난 4월 금융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선 가계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8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677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 대출이 4조 4000억 원, 제2금융권에선 6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신용대출은 4월 28일 기준 1조 5000억 원 불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는데,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에 베팅하는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중순에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이행 계획을 발표하며 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입니다.
◇ '영끌 대신 투자받아 집 마련…지분형 모기지 나온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영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의 지분을 쪼개 매입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중 ‘지분형 모기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집을 살 때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분양가의 10∼25%만 내고 나머지는 20, 30년에 걸쳐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주택’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분형 모기지와 달리 공공주택에서만 적용 가능합니다.
주택을 주식처럼 만들어 공공이나 민간의 투자금을 끌어와 매수자의 은행 대출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집값 하락 시 손실 부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 오늘 '이재명 선거법' 대법 판결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오늘(1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사건 선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고(故)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고 말하고,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를 상향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를 털고 오는 6월 3일 대선에 매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위기의 기업들 '투자 실종사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기업들이 투자 허리띠 졸라 매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발행된 일반 회사채 규모는 약 23조 3700억 원인데, 이 중 약 19조 원이 기존 채무 상환에 쓰였습니다.
기업들 투자도 한층 위축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설 투자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올 1분기 3%에 그쳐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하락할 때는 통상 빚 상환보다는 신규 투자를 목적으로 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안 심리가 투자 의욕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삼성의 승부수…"맞춤형 HBM4로 판 엎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확정실적과 컨퍼런스콜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79조 1405억 원, 영업이익 6조 6853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HBM과 파운드리사업 부진으로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 1조 1000억 원으로 47.6%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판매량이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뒤 매 분기 계단식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구글 등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사와 고객 맞춤형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납품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납품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맞춤형 HBM4 양산을 본격화해 시장 판도를 뒤집는다는 계획입니다.
◇ 무너지는 '건설 생태계' 은행 연체율 7년새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내 건설업 생태계가 고사 직전에 내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0위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사업·감사보고서를 공개한 185곳 가운데 27.6%인 51곳의 부채총계가 자본총계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이 꽉 막힌 데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 비(非)아파트시장 위주로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 공사대금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의 건설업 연체율도 7년 새 최고로 치솟는 등 건설업발 유동성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 늘어나는 빚투…4월 가계빚 5조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부쩍 커진 증시 변동성에 지난 4월 금융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선 가계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8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677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 대출이 4조 4000억 원, 제2금융권에선 6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신용대출은 4월 28일 기준 1조 5000억 원 불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는데,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에 베팅하는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중순에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이행 계획을 발표하며 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입니다.
◇ '영끌 대신 투자받아 집 마련…지분형 모기지 나온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영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의 지분을 쪼개 매입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중 ‘지분형 모기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집을 살 때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분양가의 10∼25%만 내고 나머지는 20, 30년에 걸쳐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주택’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분형 모기지와 달리 공공주택에서만 적용 가능합니다.
주택을 주식처럼 만들어 공공이나 민간의 투자금을 끌어와 매수자의 은행 대출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집값 하락 시 손실 부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 오늘 '이재명 선거법' 대법 판결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오늘(1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사건 선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고(故)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고 말하고,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를 상향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를 털고 오는 6월 3일 대선에 매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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