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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웨이모 '자율주행 맞손'…테슬라 주가 '뚝'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01 04:37
수정2025.05.01 05:40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기본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웨이모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웨이모는 도요타 차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 사업에는 도요타의 모빌리티 기술 자회사인 우븐바이도요타도 참여합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상업 서비스를 가장 먼저 개시한 업체입니다. 현대차도 지난해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웨이모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전기차 아이오닉5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해 사고 제로(0)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가 함꼐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는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4%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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