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악성 미분양 직접 매입…3천536가구 신청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30 21:15
수정2025.04.30 21:15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직접 매입에 나섭니다.
30일 LH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58개 업체 3천536호의 주택이 접수됐습니다.
이번 매입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LH는 5월부터 신청주택에 대하여 서류 검토 및 현장 실태조사 후 6월 중 매입심의를 통해 매입적격 주택을 선별할 예정입니다. 매입심의를 통과한 주택은 매도희망가격 검증 절차를 밟습니다.
매입심의를 통과한 주택이라도 매도희망가격이 매입상한가를 초과하면 매입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에 따라 LH가 실제 매입할 주택은 가격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 말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LH관계자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매입심의를 통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할 것"이라며 "매입 후 공실을 방지할 목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매입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요평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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